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평점/정보

콘크리트 유토피아 포스터

 

콘크리트 유토피아 시놉시스

“아파트는 주민의 것”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,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.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.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.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그들은 새로운 주민 대표 ‘영탁’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선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. 덕분에 지옥 같은 바깥 세상과 달리 주민들에겐 더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. 하지만 끝이 없는 생존의 위기 속 그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시작되는데...!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 규칙 따르거나 떠나거나

 

콘크리트 유토피아 평점

네이버 평점 8.2점 (8월 13일 기준)

 

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

감독 : 엄태화

각본 : 엄태화, 이신지

출연진 : 이병헌, 박서준, 박보영, 김선영, 김지후, 김도윤

제작 : 클라이맥스 스튜디오, BH엔터테인먼트

배급/제공 : 롯데엔터테인먼트

 

누가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?

우리는 뉴스를 통해서 자연재해 앞에 무력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큰 지진이나 홍수, 산불 등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서 인간은 작고 약한 존재임을 실감합니다. 이 영화는 초거대지진으로 서울 전체가 망가진 디스토피아를 그립니다. 아마도 한국 전체가 아니면 동아시아까지 혹은 전지구적인 자연재해일 수도 있습니다. 이런 상황에서 홀로 살아남은 황궁아파트는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습니다. 어떤 선택을 하든 이해할 수 있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우리는 아무도 탓할 수 없게 됩니다. 망가진 서울에서 어쩌면 더 망가진 인간성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.